셀프인테리어 /셀프화장실 타일 붙이기

환골탈태한 우리집 화장실 ♡

 

 

공사후

 

 

 

 

공사전

 

 

 

 

너무나 오래된 우리집화장실....

 

버티고 버티다 눈에 가시라 드뎌 바꾸자 맘먹고

여기 저기 견적을 내봤는데..... 눈에 차면 가격이 넘 비싸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그냥 셀프로 진행해보자 하고 알아보고 타일가게로 방문했습니다.

 

 

집이랑 멀지않은곳에 큰 전문적인 타일매장(타일. 수전. 도기등 한번에 해결한수 있는 매장 ) 이 많이 있어서

직접 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타일 구입하면 택배비도 그렇고 배송중 깨질수도 있기때문에 눈으로 직접보고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둘러본후 마음에 드는 타일을 고르고 욕실  인테리어 해놓은거 보면서

 처음 계획과는 다르게 자꾸 변경이 되기 시작합니다.

 

일단 타일과 부자재 이것저것 가격견적을 내고

시공까지 해서 공사 견적을 냈는데...

 

아무래도 타일 붙이는작업은 신랑님이 직접 할수 있을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타일가게 사장님이 직접하다 망치면 다시 뜯고 해야해서 비용이 두배로 든다고 걱정스런 말투로 말씀하셨는데

저희는 항상 그렇듯 그냥 멋모르고 잘 할수 있다고 하고 일단 해보겟다고 하고 맘에드는 벽타일과 바닥타일

덧방작업할때 필요한 부자재(백시멘트.타일본드.등등) 만 구입해서 왔네요.. ㅎㅎ 먼빼짱인지..;;

 

사실 욕조를 없애고자 맘먹고 진행한 일인데...욕조없앤다해도 살구빛의 저 세면대와 변기도눈에가시고 ..ㅠ 

그냥 모두 바꾸기로 하고 일단 화장실 철거를 알아봅니다.

 

 

마침 다행이 맘에 드는 업체 사장님을  만나서 철거작업을 하기로하고

 

변기랑 세면대.수전등등 가격비교해가며 마음에 드는

대림 도비도스 제품으로 별도로 구매했습니다. 

 

 

저희가 맞벌이를 하고있어서  평일에는 시간이 안되서 토요일 오전에

화장실 철거작업을 하고 오후 부터 신랑이  타일덧방작업을 시작합니다

 

 

 

 

 

 

 

일은 제가 벌이고 작업은 신랑이 하고...ㅎㅎㅎㅎ

 

 

 

 

 

 

 

근데 너무 쉽게 생각했나봅니다.... 이게 간격이랑 수평이 잘 맞아야하는데 보니까 작업하시는 분들은 레이저건?? 이런걸로

수평을 맞추면서 작업한다하는데 저희는 머 그런게없으니 줄자로 재가면서 작업햇습니다.

 

 

 

 

 

사진보시면 아시겟지만 토욜 낮부터 시작해서 저녁 12시에 바닥까지 덧방작업이 끝났습니다.

저희 신랑 요거 하고 나더니 하도 쭈그리고 있어서 허리가 아프다고...;;

 

저희가 직장다니다보니 주말밖에 작업할시간이 없어서 토욜날 덧방작업하고 말린후 일욜저녁에 줄눈작업햇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신랑이 타일을 너무 잘붙여서 많이 칭찬 해줬습니다.

 신랑보고 이쪽에 소질잇는것같다고 직업 바꿔볼생각없냐고

 물어봤더니다시는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바닥까지 작업 다하고 밤 12시에 갈비먹으러 나갔다 왔습니다.

 

신랑이 저녁도 못먹고 저거 붙이고 있어서 저도 덩달아 같이 쫄쫄 굶는바람에  저녁 먹으면서

안방화장실도 마져 해야겟다고 하니 신랑이 옆에서 바로 눈을 흘기면서 절 보더군요..ㅎ

 

타일작업은 끝났으니 천정/ 욕조/ 도기/ 악세사리들을 자리잡아서 작업해야하는데

 

알아보니 돔천장. 욕조.욕실장은  제가 별도로 따로 구입하나 인테리어 사장님께 구입해서 작업해달라고 하나

금액적인 부분은 얼마 차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철거공사해주신 사장님께 돔천장과. 욕조. 갤러리장과 거울은 구매하면서

설치까지 부탁드렷습니다. ㅎㅎㅎㅎ

 

 

이렇게 반셀프로 진행하면서 비용적인 부분은 올 공사맞기는거에 비해서

아주 많이 절감해서 저희 화장실 공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

 

 

공사전 화장실 사진과 공사후 화장실 사진을 보니

진짜 너무너무 맘에 들게 잘나온것 같아서 맘에듭니다.

 

 

큰일났습니다.

점점 셀프인테리어 빠져들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