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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셀프인테리어

셀프인테리어 / 페인팅으로 변화주기 (1)

오래된 집에서 흔히 볼수있는 체리색상 가득한 인테리어...

 

저희집도

체리색과 원목색이 가득한 집입니다.

 

전에는 괜찮았는데..얼마전부터 체리색이 너무너무

눈에 가시처럼 보기 싫어지기 시작하더니

 

주말에 쇼파에 누워서 티브이를 보는데

갑자기 셀프페인팅을 해서 변화를 줘볼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신랑과 신랑지인과 함께

집근처에 있는 삼화페인트 매장에 바로 방문하였습니다.

 

 

 

 

 

인단 화이트로 칠하기로 맘먹었기 때문에

페인트를 먼저 골라놓고( 화이트라도 한가지 색상이 아니라 조금씩 틀리게 여러가지 색상이 있더라구요)

페인트를 처음 접해본거라 가게 사장님께 미리 찍어간 집 사진을

보여드리면서 여기를 칠할거라고 했더니...

조금 난감해 하시더라구요.몰딩이랑 문은 괜찮은데

티브이 뒤쪽 벽돌은 잘못칠하면 안칠하니 못한 결과가 나올수 있다고

걱정하시더라구요.

 

일단 괜찮다고 달라고해서 페인트먼저 필요한양만큼 구입하고

 

페인팅에  필요한 부자재(붓.롤러.마스킹테이프등등...) 를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바로 작업을 시작합니다.

 

 

 

.

금방 끝날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신랑과 우리집에 놀러와있던 신랑지인도 어떨결에 함께

작업을 시작합니다.

 

먼저 마스킹 테이프를 꼼꼼히 붙여줍니다.

사실 이작업이 너무 귀찮은데 그래도 이작업을

꼼꼼히 해주어야 나중에 결과물이 좋게 나옵니다.

 

(사실 붙이기 귀찮아서 대충한곳과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직접 해보고 알았습니다)

 

 

몰딩과 문들은 젯소를 먼저 1차 바르고 말린후 2차 작업까지 합니다.

처음 해보는거라 시작전에는 하루 만에 끝낼수 있을거라 생각햇는데..

하다보니 바르고 말리는 시간도 필요하고

페인팅도 2회이상하려니

생각보다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고 팔,다리. 어깨 안아픈곳이 없더라구요..

 

후회하기엔 이미 너무 많이 진행을 해버려서 어쩔수 없이

계속 진행을 합니다.

 

 

 

거실 몰딩과 방문을 화이트색으로 칠하고....

저기보이는 너무싫은 벽돌을 화이트로 2회 칠하고 보니

거실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깨끗한게 마음에 들었는데..티브이뒷쪽은 먼가 심심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수정하기로 마음먹고 흰색페인트에 검정색을 조금씩 섞어서

벽돌위에 그라이데이션을 넣기로 합니다.

 

주말 1박 2일동안 우리집에서 합숙? 하면서 도와준 신랑지인과

 일욜날은 이웃주민까지 함께 도와주어서 그나마 빨리

작업을 끝낼수 있었던것같습니다.

 

 

 

드뎌 완성한 저희집 거실벽면입니다.

몰딩과 문들고 화이트로 바꾸고

벽면가득했던 체리색이 없어지니 집이 한층 밝아진

느낌입니다.

 

주말동안 페인트 칠하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하고 나니

바뀐 집 분위기에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신랑과 저는 서로 하길 잘한것같다며

만족하고 있습니다.

 

셀프페인팅으로 변화주기 일단은 성공한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