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되면 폭식 후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어차피 스트레스만 받고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할 바에 차라리 왕창 먹고 빼자는 주의다.
명절처럼 기름진 음식의 폭식으로 인해 살이 찐 경우에는 운동이나 식이조절로도 쉽게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늘어난 몸무게는 허리뿐만 아니라 무릎 건강을 악화시킨다. 보통 몸무게가 1㎏ 증가하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은 3~5㎏ 늘어나면서 연골에 미치는 압력을 높이기 때문에 평소에 관절이 좋지 않거나 비만인 사람의 경우 무릎통증을 더 느낄 수 있다.
급기야 이들이 고심 끝에 선택한 방법은 대부분 굶는 것인데, 일시적으로 체중감량이 발생하지만 체지방보다는 대부분 근육과 수분이 빠진다고 보면 된다.
그로 인한 후폭풍도 만만치 않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다이어트 스트레스 때문에 식욕을 억누르지 못해 다시 폭식을 하고 요요현상으로 끝나는 악순환의 늪에 빠지게 된다고 강조한다. 또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한 피부 쳐짐은 물론 영양불균형을 초래한다.
이와 관련해 부천하이병원이 2~30대 여성 1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이어트 소요기간’에 대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5.4%는 ‘1개월 이내’를 원했다.
권용진 하이병원 원장에 따르면 몸의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는데 이용되는 ‘칼슘’ 영양소가 결핍되면 골밀도 감소를 일으킨다. 사람은 보통 20~30대에 골밀도가 최대에 달했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하는데 젊었을 때 무리한 다이어트로 일찍부터 골밀도 손실이 진행되면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권용진 원장은 “칼슘의 부족으로 골밀도가 떨어지면 작은 충격에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될 뿐 아니라 방치할 경우 요통, 어깨 충돌증후군과 회전근개염, 무릎의 슬개골 골관절염과 연골연화증 등 각종 척추관절질환에 노출되기 쉽다”고 말했다.
굶는 대신 ‘보조제’ 섭취로 다이어트를 대신하는 것도 건강에는 불완전하다. 다이어트보조제가 식욕억제, 탄수화물 흡수 억제, 포만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지만 보통 식이조절에 집중돼 있고 부족한 영양섭취는 결국 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운동을 하지 않는 다이어트 또한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려 실패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적은 음식섭취에도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서 더욱 무리한 식이조절을 유발하는 악순환의 결과만 초래할 뿐이다.
그렇다고 지나친 유산소운동도 금물이다. 과도한 땀 배출은 칼슘배출 또한 늘리기 때문에 골밀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지나치게 운동을 많이 하면 살이 빨리, 많이 빠질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피로물질인 젖산의 축적이 가속화되며 근육의 피로가 누적되는 과정에서 지방분해가 더 어려워지기도 한다.
권 원장은 “잘못된 다이어트로 인한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설날 명절 음식의 열량을 확인하고 식사량을 조절하면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 부침개와 갈비찜 등 같은 고칼로리음식을 먹기 전 나물, 채소, 과일 등 식이섬유가 많고 포만감을 주는 저칼로리 음식을 먼저 섭취하면 폭식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가온 명절 다이어트에 최고 적이라고 할수 있겟죠? 폭식을 피하려면 무조건 안먹는것 보다는 적당한 음식섭취를 하는게 오리려 식욕이 덜 자극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저역시 다가온 설 명절 위 기사처럼 왕창 먹고 빼는것보다는 평소와 비슷하게 음식 섭취를 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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